세계 음식 이상형 월드컵

피자부터 케밥까지, 나라마다 하나씩. 세계 대표 음식 16가지 중 지금 가장 먹고 싶은 하나를 골라보세요.

피자 · 이탈리아
초밥 · 일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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참가 후보 16
  • 피자 · 이탈리아 — 토마토와 치즈, 반죽 세 가지로 전 세계를 설득한 음식
  • 초밥 · 일본 — 재료를 익히지 않는 대신 손질과 밥에 모든 것을 거는 방식
  • 타코 · 멕시코 — 접어서 손으로 먹는 구조 하나로 완성된, 가장 자유로운 한 끼
  • 팟타이 · 태국 — 달고 짜고 시고 매운 맛이 한 젓가락에 전부 들어 있는 볶음면
  • 쌀국수 · 베트남 — 맑아 보이는데 몇 시간을 끓인 국물. 향채로 취향이 갈린다
  • 커리 · 인도 — 향신료를 쌓아 올리는 요리. 같은 이름으로 수백 가지가 나온다
  • 파에야 · 스페인 — 넓은 팬 하나에 해산물과 쌀을 올려 그대로 상에 내는 요리
  • 햄버거 · 미국 — 층을 쌓는다는 아이디어 하나로 전 세계 외식업을 바꾼 음식
  • 케밥 · 튀르키예 — 세워서 굽고 깎아 내는 방식. 조리 과정 자체가 간판이 된다
  • 크루아상 · 프랑스 — 버터와 반죽을 수십 겹으로 접는, 결과보다 과정이 어려운 빵
  • 비빔밥 · 한국 — 따로 놓았다가 섞는 구조. 먹기 직전에 완성되는 요리
  • 베이징덕 · 중국 — 껍질을 위해 존재하는 요리. 자르는 것까지가 조리 과정
  • 팔라펠 · 중동 — 병아리콩을 갈아 튀긴 것만으로 한 끼가 되는 채식의 정석
  • 기로스 · 그리스 — 고기와 감자, 소스를 한 장에 말아 버리는 과감한 구성
  • 슈하스코 · 브라질 — 꼬치째 들고 다니며 잘라 주는, 식사보다 행사에 가까운 방식
  • 프레첼 · 독일 — 짠맛과 빵만으로 버티는, 맥주 옆자리를 수백 년 지킨 조합

세계 음식 이상형 월드컵 소개

여행에서 기억에 남는 건 대개 풍경이 아니라 음식입니다. 어느 골목에서 뭘 먹었는지는 몇 년이 지나도 또렷한데, 그날 본 성당 이름은 잘 안 떠오르죠.

나라마다 대표 음식이 하나씩 있다는 것도 신기한 일입니다. 누가 정한 것도 아닌데 그 나라를 떠올리면 자동으로 따라오는 접시가 있습니다. 그리고 그 접시들은 서로 닮지 않았습니다. 밀가루를 굽는 나라와 쌀을 말아 먹는 나라, 향신료를 겹겹이 쌓는 나라와 재료 하나를 그대로 내는 나라가 전부 다릅니다.

이 월드컵은 그 접시들을 나란히 놓습니다. 고르다 보면 자기가 음식에서 뭘 원하는지가 드러납니다. 매운 쪽을 계속 올리는 사람과 빵과 치즈로 가는 사람은 애초에 다른 것을 먹고 싶어 하는 겁니다.

16강을 지나고 나면, 다음 여행지를 음식으로 고르게 될지도 모릅니다.

이 월드컵의 기록

지금까지 67번 플레이됐습니다. 가장 많이 우승한 후보는 초밥 · 일본입니다. 전체 플레이의 26.9%에서 최종 1위를 차지했습니다. 1:1 대결 승률이 가장 높은 후보는 초밥 · 일본(74.3%)입니다. 반대로 승률이 가장 낮은 후보는 팔라펠 · 중동(8.8%)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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