아이돌 콘셉트 이상형 월드컵

청량, 걸크러시, 하이틴, 뱀파이어. 컴백마다 갈리는 아이돌 콘셉트 16개를 놓고 내 취향을 가려보세요.

청량
걸크러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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참가 후보 16
  • 청량 — 여름·물·흰 셔츠. 진입 장벽이 가장 낮고 실패도 가장 적은 정석
  • 걸크러시 — 따라 하고 싶게 만드는 쪽. 좋아하기보다 되고 싶어지는 콘셉트
  • 하이틴 — 교복과 복도, 체육관. 실제 학창시절보다 예쁜 학창시절
  • 몽환 — 초점이 나간 화면과 느린 템포. 가사보다 분위기가 먼저 남는다
  • 레트로 — 필름 그레인과 촌스러운 색감. 안 겪은 시대가 그리워지는 이상한 경험
  • 고딕·다크 — 검정과 붉은 조명. 데뷔 3년차쯤 한 번은 거쳐 가는 관문
  • 동화·판타지 — 숲과 성, 커다란 리본. 세계관 설명을 읽게 만드는 쪽
  • 스포티 — 트랙수트와 농구장. 안무가 제일 잘 보이는 콘셉트
  • 사이버·미래 — 금속 소재와 인공 조명. 뮤비 예산이 가장 티 나는 자리
  • 뱀파이어·오컬트 — 핼러윈 시즌 컴백의 단골. 송곳니 하나로 서사가 완성된다
  • 스쿨 밴드 — 악기를 직접 든 무대. 실력 논쟁을 한 번에 끝내는 방식
  • 한복·전통 — 연말 무대에서 제일 크게 터지는 쪽. 해외 반응이 확실히 다르다
  • 느와르·마피아 — 검은 정장과 총 대신 손짓. 칼군무가 가장 잘 어울리는 옷
  • 서커스·광대 — 화려한데 어딘가 불안한 화면. 호불호가 가장 갈리는 콘셉트
  • 자연·소년미 — 들판과 자전거, 보정 없는 얼굴. 데뷔 초와 군백기 후에 자주 돌아온다
  • 디스토피아 — 폐허와 방독면. 앨범 전체가 하나의 이야기라고 우기는 콘셉트

아이돌 콘셉트 이상형 월드컵 소개

아이돌을 오래 본 사람은 티저 한 장만 봐도 이번 앨범이 어느 쪽인지 압니다. 색이 빠진 화면에 물이 튀면 청량이고, 조명이 붉으면 대체로 강한 콘셉트죠.

같은 그룹이라도 컴백마다 다른 옷을 입습니다. 데뷔 때 하이틴이던 팀이 3년 뒤 고딕으로 돌아오고, 그 사이 팬덤은 "그때가 좋았다"와 "이번이 인생 콘셉트다"로 갈립니다. 재미있는 건 이 갈림이 그룹과 상관없이 반복된다는 겁니다. 어떤 팀을 좋아하든 결국 자기가 끌리는 색이 정해져 있거든요.

이 월드컵은 멤버가 아니라 그 색을 겨룹니다. 입덕한 그룹이 달라도 참여할 수 있고, 오히려 취향이 더 정확하게 드러납니다. 청량을 끝까지 올리는 사람과 서사 짙은 콘셉트를 올리는 사람은 아이돌에게 기대하는 것이 아예 다릅니다.

16강을 지나고 나면, 자기가 왜 그 컴백만 유독 오래 돌려봤는지가 설명됩니다.

이 월드컵의 기록

지금까지 52번 플레이됐습니다. 가장 많이 우승한 후보는 청량입니다. 전체 플레이의 23.1%에서 최종 1위를 차지했습니다. 1:1 대결 승률이 가장 높은 후보는 청량(75.0%)입니다. 반대로 승률이 가장 낮은 후보는 서커스·광대(14.5%)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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